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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0 받고 약점 알려준 중국, 중국산 HBM 장비사엔 전화위복 기회

KB 중국 산업/기업
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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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20보다 HBM을 원했을 중국, 메모리가 현재 중국의 보틀넥
  • 하이엔드 전환 시도 중인 CXMT, 최근 D램 가격 상승에 일조하는 중
  • 미국의 반도체 장비 규제 강화 or CXMT Entity List 등재를 대비해 中 국산화 수혜 기업 주목
■H20보다 HBM을 원했을 중국, 메모리가 현재 중국의 보틀넥

8월 10일 FT는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향 칩 판매 매출액 중 15%를 美 정부에 지급한다는 조건 하에 수출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중순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와 AMD의 중국향 반도체 칩 판매를 허가했다고 전해졌으나, 실질적으로는 판매가 재개되지 않았다.
이후 미국 정부에 중국향 칩 매출액의 15%를 제공하는 대가로 양사는 중국향 수출이 가능해진 것이다.
한편 H20 수출 재개 소식 보도 직전인 8월 9일, FT는 지난 3차례 미·중 무역회담 동안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미국에 HBM 칩 수출 완화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보고서 (7/31)에서 희토류와 H20을 맞바꾼 이유가 메모리에 있다고 분석했는데, 이번 행보를 통해 중국 정부가 진정 원하는 것은 메모리라는 점이 더욱 분명해졌다.


■하이엔드 전환 시도 중인 CXMT, 최근 D램 가격 상승에 일조하는 중


중국은 CXMT가 HBM 생산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CXMT가 지난해 8월 HBM2 양산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4/8/6, 트렌드포스).
이는 당초 계획인 2026년 양산 시점 대비 2년을 앞당긴 것이다.
올해 5월 말 CXMT는 상반기까지 DDR4 생산라인을 완전히 중단하고, DDR5 생산라인으로 전환해 2025년 말까지 월 28만장 규모의 웨이퍼 생산 목표 수립 및 HBM3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D램 3사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의 HBM 전환에 따른 DDR4 공급 축소 예상이 올해 초부터 D램 시장에 반영되면서 가격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5월 말 CXMT의 DDR4 생산중단 소식은 DDR4 가격의 추가 상승에 일조했다.
CXMT의 DDR5 생산 전환 성공 시 DDR5 가격 하락 압력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당장은 수율 문제와 전환 후 본격적인 양산에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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