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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주 급락 후 급등. 투자자가 알아야 할 것
- 웨스팅하우스는 어떤 기업인가: 미국 원전의 심장
- 기대를 높여야 할 것: ‘미국 주도형 글로벌 공급망 구축’의 ‘핵심’이 될 한국
- 한국형 원전의 미국 수출 가능할까: 동시다발적인 원전 발주 증가가 필수
■원전주 급락 후 급등.
투자자가 알아야 할 것
폭풍같은 한 주가 지나가고 있다.
웨스팅하우스-한전/한수원 간의 협약 공개 여파로 원전주가 일제히 폭락했으나, 곧이어 다음 주 (8/25) 개최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에서 원전 분야 협력이 논의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며 하락세가 진정되고 반등이 이뤄졌다.
수많은 뉴스와 혼란 속에 투자자는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최근 뉴스의 중심에 섰던 웨스팅하우스를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향후 원전 산업 투자에 있어 어떤 포인트에 집중해야 할지 짚어보고자 한다.
■웨스팅하우스는 어떤 기업인가: 미국 원전의 심장
현재 미국에는 총 93기의 원자로가 가동 중이다.
그 중 57기가 웨스팅하우스, 혹은 웨스팅하우스에 인수된 CE (Combustion Engineering)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원전 시장의 지배적 노형인 PWR (가압경수로)에 한정하면 웨스팅하우스의 미국 내 점유율은 무려 92%에 달한다.
상업용 PWR을 세계적 원전 표준으로 만들어낸 장본인이자, 미국 원자력의 상징이라 불릴 만하다.
지난 7월 펜실베니아 에너지 서밋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할 기업으로 웨스팅하우스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한국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는 웨스팅하우스 WH60으로 건설되었다.
한국 최초의 표준형 원자로 OPR1000은 CE의 System80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이를 확장, 개량한 것이 APR1400이다.
CE는 1999년 웨스팅하우스에 인수되었는데, 따라서 한국 원전의 역사 또한 웨스팅하우스와 분리해 생각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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