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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라이 릴리, ‘운용 비중 확대’ 유지
- 일라이 릴리 오포글리프론 임상 결과 및 FDA 신청 계획
- 경쟁사 노보노디스크 FDA 접수 완료
■일라이 릴리, ‘운용 비중 확대’ 유지
일라이 릴리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 3상의 긍정적 소식을 밝히면서 주가는 당일 (8/26 현지시간) 5.9% 급등 마감했다.
경구용 치료제는 사용이 간편하여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기존 ‘주사용 치료제’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일라이릴리의 GLP-1 치료제 기반의 안정적 이익 증가세는 12MF ROE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주가 하락 (P/B 감소)하면서, 주가 프리미엄을 상당 부분 덜어냈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37.8%로 섹터 평균을 상회하며, 12MF ROE는 77.5%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향후 이익 성장성 (2025~2027 EPS CAGR 46.5%)을 반영한 12MF P/E (26.7배) 배수도 0.6배로 시장 평균 (1.8배)보다 낮으므로 ‘운용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
■일라이 릴리 오포글리프론 임상 결과 및 FDA 신청 계획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 (Orforglipron)이 세 번째 임상 3상 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했으며, 1일 1회 복용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에 대해 글로벌 규제 당국 제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ATTAIN-2 임상 3상’에서 오포글리프론은 최고 용량에서 72주간 평균 22.9파운드 (10.5%) 체중 감량을 기록했으며 (per-protocol 분석 기준), ITT (intent-to-treat) 분석에서 9.6% 체중 감량을 보였다.
1,600명 이상의 비만 또는 과체중 제2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주요 2차 평가 지표를 충족했으며 특히 A1C (당화혈색소) 기준선 8.1%에서 1.3%~1.8%p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안전성 측면에서 오포글리프론은 GLP-1 계열 약물과 유사한 내약성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이상반응으로 인한 중도 탈락률은 6.1%~10.6%로 위약군의 4.6%보다 높았다.
전체 치료 중단율은 6mg 19.1%, 12mg 22.3%, 36mg 20.5%, 위약군은 20% 수준이었다.
일라이 릴리는 이번 임상 완료로 글로벌 규제 제출에 필요한 임상 데이터 패키지를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전체 결과는 향후 의료 학회에서 발표되고 논문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앞서 이달 초 발표된 ATTAIN-1 임상 3상에서는 최고 용량에서 72주간 평균 27.3파운드 (12.4%) 체중 감소가 나타났으나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쳐 일라이 릴리 주가는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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