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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진한 고용 지표에 더 강해진 통화완화 기대
- 유통 부문의 경쟁력 강화 중인 아마존, 정부 규제와 법적 리스크로 가이던스 업데이트 못한 CVS
■부진한 고용 지표에 더 강해진 통화완화 기대
- 고용 둔화 우려와 통화완화 기대: 지난주 여러 지표에서 고용 둔화가 확인됐는데, 월요일에 발표된 8월 뉴욕 연은 소비자 서베이의 내용도 마찬가지였음.
향후 12개월 내 실직 확률에 대한 응답과 미국 실업률 상승 확률에 대한 응답이 모두 높아짐.
특히 오늘 실직할 경우 3개월 내 일자리를 구할 확률에 대한 응답이 크게 낮아졌는데, 2013년 6월 서베이를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고용 불안이 높아지면서 가계 재정에 대한 기대도 약화되는 양상.
가계 지출 전망에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불안한 고용과 재정 상황이 이어지면 소비지출도 쉽게 흔들릴 수 있음.
부진한 고용 지표가 연이어 확인되면서 9월 기준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
CME FedWatch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25bp씩 3회 인하 확률은 80% 가까이 높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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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완화 기대의 증시 상승 기여는 미미: 통화완화 기대가 커졌지만, 그만큼 증시를 끌어올렸는지는 불확실함.
고용 둔화 우려가 떠오르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본격적으로 강해진 8월 초부터 지금까지 10년물 국채금리는 25bp 가까이 하락했는데, 이 기간 S&P 500의 12개월 선행 P/E는 거의 변동이 없었고 지수 상승의 대부분을 12개월 선행 EPS의 상향 조정이 견인.
또한 밸류에이션 멀티플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과의 최근 상관관계를 계산해보면, 할인율 (10년물 국채금리)보다 성장률 (장기 EPS 성장률 컨센서스)의 상관계수 절대값이 훨씬 높음.
멀티플이 금리 하락에 유의미하게 반응하지 않은 것은, 작년말 전고점 수준에 다다른 멀티플 수준 (22.5배)에 대한 부담도 물론 영향을 미쳤겠지만, 연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
지난 금요일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고용 부진이 확인된 와중에도,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지적하며 9월 회의에서 어떤 조치를 지지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언급한 바 있음.
이번주 8월 CPI 발표를 앞두고도 고용 둔화에도 불구하고 관세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통화완화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질 수 있는데, 이는 증시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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