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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도표를 많이 못 낮춰도, 고용시장 둔화에 대한 경계심을 강하게 내비친다면 크게 실망하지 않을 시장
■ 점도표를 많이 못 낮춰도, 고용시장 둔화에 대한 경계심을 강하게 내비친다면 크게 실망하지 않을 시장
이미 연내 기준금리 3회 (75bp) 인하를 가격에 반영해 놓고 있는 시장.
연방 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연내 75bp 이상 기준금리 낮아질 확률을 82.8%로 잡고 있음.
보통 70% 중반 이상의 확률을 가지면 시장이 ‘확실시’한다고 해석한다는 걸 미뤄 보면, 연내 75bp 이상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가격에 다 반영되어 있음.
따라서 다음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이어간다고 예고하는 정도로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
이번 FOMC를 앞두고 주식과 채권이 적잖게 상승한 걸 보고, ‘뉴스에 팔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이유
시장 기대를 웃돌려면 대폭 낮아져야 하는 점도표.
6월 FOMC가 제시한 점도표 중앙값을 보면, 올해 2회 (50bp), 내년 1회 (25bp), 내후년 1회 (25bp)의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
3월 점도표가 각각 2회, 2회, 1회였던 것에 비교하면, 내년과 내후년 기준금리 전망치가 25bp 상향 조정.
그러나 현재 가격에 반영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려면 인하폭 전망치를 확대 전환해야 함.
그리고 한동안 기준금리 인하가 계속될 거라는 신호를 보내려면,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 인하폭 전망치를 최소 2~3회까지 늘려야 함.
SOFR 시장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의 저점 (terminal rate)을 현재보다 약 6회 (150bp) 낮춘 수준으로 잡고 있음.
이런 시장 기대를 웃돌려면 올해/내년/내후년 인하 횟수를 3회/3회/1회, 또는 3회/2회/2회 정도로 높여 잡아야 함.
내년과 내후년 기준금리 전망치를 대폭 하향 수정해야 한다는 의미인데, 적잖은 참석자들이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아직은 걱정하고 있고 고용시장 둔화세를 더 확인해야 한다는 이유로 점도표를 대폭 하향 조정하자는 의견에 동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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