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의 국가 자본주의를 해석하는 관점, 경제지표 발표 일정

Global Insights
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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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스틸 소식 이후에 높아진 국가 자본주의의 비효율 우려. 하지만 부정적이지만은 않은 국가 자본주의
■ US스틸 소식 이후에 높아진 국가 자본주의의 비효율 우려.
하지만 부정적이지만은 않은 국가 자본주의

국가 자본주의의 비효율성에 대한 우려.
WSJ 같은 보수 성향의 매체에서는 정부가 경영 의사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황금주를 확보해서 기업 경영에 간섭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음.
특히, 지난주 금요일에 US스틸이 일리노이주 그래나이트 시티 공장의 운영을 계속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런 논쟁이 가열.
몇 주 전에 US스틸이 시설을 거의 폐쇄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는데, 데이브 버릿 US스틸 CEO와 러트닉 상무장관이 대화를 나눈 뒤에 이 결정이 번복됐기 때문.
황금주 취득 후 불과 3개월 만에 정부가 US스틸 경영에 간섭하는 걸 보면서, 정부의 간섭 때문에 기업이 효율성 높은 결정을 내리지 못할 거라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아짐.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자본주의가 선을 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



모든 국가 자본주의를 나쁘게 보지는 않는 시장.
리튬 채굴회사인 리튬 아메리카스는 캐나다 벤쿠버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주요 사업은 미국 네바다주의 Thacker Pass 리튬 광산 개발에 집중.
이 광산은 측정된 매장량을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는데, GM과 합작 투자해서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생산을 추진 중.
바이든 정부의 에너지부는 이 투자에 23억 달러 규모의 대출 보증을 승인했는데, 트럼프 정부가 이를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10% 이하의 지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국방부가 희토류를 채굴하고 정제하는 MP Materials와 7월에 4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국방과 전기차 제조에 사용되는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 하에 이번 지분 확보 논의도 진행되고 있음.
투자 규모가 크지 않아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작기도 하지만, 국가 안보 측면에서의 이익이 분명하기 때문에 보수 진영에서도 과도하게 정부가 개입한다는 비난을 하지는 않고 있는 사안.
향후에 방산 기업으로 정부의 개입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지만 국방비 증액의 수혜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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