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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지 업종 주가 급등, AI+중국 수출 허가제로 ESS 수혜 기대감 확산
- AI 관련 대규모 투자로 전력 수요 폭증 →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용 ESS 수요 증가
- 미중 분쟁+중국 정부의 배터리 수출 허가제 시행 → 중국 ESS용 배터리 점유율 흡수
- 2차전지 업종 Top Pick으로 엘앤에프를 제시
■ 2차전지 업종 주가 급등, AI+중국 수출 허가제로 ESS 수혜 기대감 확산
ㅡ 금일 장중 주요 2차전지 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13시 기준 삼성SDI +5.2%, 포스코퓨처엠 +6.8%, 에코프로비엠 +5.0%, 엘앤에프 +10.1% 등)하고 있다.
주요 원인은 ① AI 수요 폭증에 따른 ESS 시장 급성장 기대감과 ② 중국 정부의 수출 허가제 시행에 따른 반사 수혜 전망 등으로 추측된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ESS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을 국내 업체들이 가져오면서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강한 수혜가 기대되는 것이다.
■ AI 관련 대규모 투자로 전력 수요 폭증 →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용 ESS 수요 증가
ㅡ 오픈AI를 중심으로 AI 관련 파트너십이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투자 낙수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오픈AI는 2025년 하반기 들어 엔비디아 (9/23 발표, 10GW), AMD (10/6 발표, 6GW), 브로드컴 (10/13 발표, 10GW)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연이어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수년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AI 관련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막대한 규모의 전력을 소비하는 AI 데이터센터의 특성상 전력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수요 폭증에 발맞춰 전력 인프라도 충분히 갖춰져야 하는데, 대형 원전은 2030년대 중반 이후, SMR도 2030년 초반은 되어야 본격 가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소 2030년까지는 전통 에너지와 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커버해야 하고, 이후에도 전체 수요의 상당 부분을 전통/재생 에너지가 감당해야 한다.
이에 따라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수요 전망도 상향 조정되고 있어 AI 데이터센터의 대다수가 집중될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재생 에너지로부터 발생한 전력을 관리할 ESS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BNEF에 따르면 미국 ESS 누적 설치량은 2023년 19GW에서 2030년 133GW → 2035년 250GW로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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