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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외로 보수 대법관들이 행정부의 조치에 부정적이었던 구두변론. 관세 전액 환급 판결은 하지 않을 전망
■ 의외로 보수 대법관들이 행정부의 조치에 부정적이었던 구두변론.
관세 전액 환급 판결은 하지 않을 전망
국가비상경제수권법 (IEEPA)을 근거로 한 관세 부과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짐.
연방대법원은 IEEPA를 근거로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의 합법성을 판단하는 구두변론을 진행.
연방항소법원의 판결에 불복해서 상고를 청원한 사안에 대해 연방대법관 4명 이상이 재판 수용을 결정하면 최종 심리 절차를 진행.
연방대법원이 심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면 원고와 피고는 서면 브리프로 각자의 주장을 제출하고, 이후 구두변론 (Oral Argument)을 통해 각자의 법리를 전개하면서 대법관들의 질문에 답변.
양측의 법리는 이미 국제무역법원과 연방순회항소법원에서 확인.
구두변론은 대법관들의 질문을 통해 대법관들이 이 사안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는지를 대중이 가늠해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구두변론 이후에 대법관들이 비공개로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구두변론 당시 분위기와는 다른 판결이 나오는 경우도 있음.
하지만 대체로 구두변론 분위기가 최종 판결까지 이어짐.
그런 점에서 어제 구두변론을 보면, IEEPA를 근거로 한 관세 부과를 연방대법원이 위법이라고 판결할 가능성이 높아짐.
현재 연방대법관은 공화당 대통령이 지명한 6명의 대법관과 민주당 대통령이 지명한 3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되어서 보수 우위.
그러나 보수 성향의 대법관 6명 중에 3명이 진보 성향 대법관 3명과 함께 행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관점에서 질문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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