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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6일과 11일 양일 진행되는 비하르 주의회 선거. 2024년 총선 이후 5번째로 치러지는 선거
- 모디 정부 지지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
- 과거와 유사하게 선거 결과의 증시 영향력 제한 전망. 야당 승리 시 모디 정부 지원책 강화 예상
■ 11월 6일과 11일 양일 진행되는 비하르 주의회 선거.
2024년 총선 이후 5번째로 치러지는 선거
오늘 (11/6) 인도 Bihar (비하르) 주의회 선거가 시작되고, 11월 11일 2단계 투표 후 14일 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비하르는 인도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로, 중앙 정부 상원에서 16석 (6.5%)을 보유하고 있어 모디 정부의 정책 추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현 Nitish Kumar 주지사가 이끄는 여당 연합 (NDA, BJP-JD)과 Tejashwi Yadav가 이끄는 Mahagathbandhan (RJD-Congress 야당 연합) 간의 대결이며, 총 243석 중 과반인 122석 확보가 관건이다.
과거 선거 결과를 보면 2010년과 2020년에는 여당 연합이, 2015년에는 야당 연합이 승리했다.
■ 모디 정부 지지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
주요 여론조사 결과는 엇갈리고 있다.
JVC와 Times Now-CVoter는 여당 연합의 우세를, Lok Poll은 야당 연합의 우세를 예측하고 있으나, 대체로 근소한 차이의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주지사 선호도 조사에서 야당의 Tejashwi Yadav가 33~38%로 Nitish Kumar (15~42%)보다 안정적으로 앞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비하르는 인도에서 1인당 GDP가 최하위권에 속하는 주로, 농업 의존도가 높고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다.
이에 따라 비하르 주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주로 이주하는 현상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높은 실업률로 인해 젊은 층의 변화 요구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2025년 모디 총리는 미국과의 무역협상 지연, 파키스탄과의 분쟁 격화 등으로 대외적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2024년 총선 이후 치러진 4번의 주의회 선거에서 여당과 야당이 각각 2번씩 승리해 이번 비하르 선거가 모디 정부의 정치적 입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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