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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 둔화에도 불구하고 물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연준과 시장. 셧다운 해제 후에 낮아질 불확실성
■ 고용 둔화에도 불구하고 물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연준과 시장.
셧다운 해제 후에 낮아질 불확실성
균형이 흔들리면서 하방 위험이 커지는 고용시장.
아마존, UPS, 타겟 등 대형 기업들에서 해고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챌린저에서 집계한 10월 해고발표 수는 15.3만명으로 3월 27.5만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
올해 10월까지 해고발표 수 합계는 110만명으로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을 제외하면 금융위기로 대량 해고가 이어졌던 2009년 이후 가장 많았음.
올해는 정부의 해고가 30.8만명으로 유난히 많았음.
챌린저가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많은 해고를 정부가 발표.
정부를 제외한 민간의 해고발표 수도 79.2만명으로 재작년과 작년 수준을 이미 넘어섰음.
그러나 금융위기 이전에 보였던 수준을 넘지는 않고 있다는 걸 감안해보면, 고용시장 둔화에 정부의 역할이 크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음.
연방정부 유예사직 같은 일시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쳤지만, 고용도 해고도 적어서 균형을 잡고 있는 고용시장에서 정부가 고용을 축소하면서 균형이 아래로 기우는 데에 기여하고 있음.
해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채용 의지는 강하지 않음.
채용계획이 연말에 집중되는 계절성을 감안해서 채용계획 수의 최근 12개월 합계를 계산해 보면 50.8만명.
최근 12개월 합계치가 49.1만명으로 2012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9월 수치와 큰 차이가 없었음.
채용과 해고 모두 적었던 (low hiring, low firing) 고용시장이, 채용은 더 줄고 해고는 늘어나는 (less hiring, more firing)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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