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SG Brief 주가전망

글로벌 탄소시장의 구조적 전환, 규제가 만든 투자 기회
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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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등 12개국의 참여로 글로벌 통합 탄소배출권 시장 가시화
  • CCS (탄소포집저장) 시장 확대와 경제성 전환점 도달
■ 브라질 등 12개국의 참여로 글로벌 통합 탄소배출권 시장 가시화

2025년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COP30 개최 직전 열린 기후정상회의에서 출범한 '탄소시장 통합을 위한 개방형 연합 (Open Coalition on Compliance Carbon Markets)'에 브라질 등 12개 국이 참여하면서, 글로벌 탄소시장 통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40개 이상의 탄소세와 35개의 배출권 거래제가 독립 운영되면서 파편화되어왔으나, 브라질 COP30 의장국 주도로 구축된 이번 협력체를 통해 글로벌 탄소 가격 수렴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목할 점은 참여국들이 전세계 배출량의 약 20%를 차지하지만, 각 국의 탄소배출권 가격은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11월 13일 기준 EU ETS는 81유로/톤 (약 88달러), 중국 ETS는 58위안/톤 (약 8달러) 수준으로 약 10배의 가격 차이가 존재한다.
EU는 CBAM (탄소국경 조정제도) 시행을 앞두고 교역국들의 탄소 가격 도입을 유도하려는 목적이며, 중국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제도 설계와 기후 리더십 확보를 위해 연합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통합 탄소시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경우 파편화된 탄소 가격이 수렴할 것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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