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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LM 경쟁에 주목하고 있는 시장. AI의 역량을 극적으로 높여 줄 월드 모델의 경쟁이 더 끌어 올릴 성장 기대
■ LLM 경쟁에 주목하고 있는 시장.
AI의 역량을 극적으로 높여 줄 월드 모델의 경쟁이 더 끌어 올릴 성장 기대
기존의 전제가 흔들리는 AI 시장.
2022년 11월 30일에 ChatGPT가 공개되고 이듬해 5월에 엔비디아가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본격화된 AI 시장 성장 기대는 약 2년 반 동안 지속.
이 시기에 AI 산업계와 시장은 1)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에 비해 압도적인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AI 역량, 2) 큰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확장된 투자, 3) 가속기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력, 4) Agentic AI와 Physical AI와 같이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되는 AI 시장의 성장 기대를 목격.
그러나 1) 1월 초에 DeepSeek R1이 나오면서, 미국이 중국에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는 게 확인.
여전히 미국이 AI의 거의 전 부문에 걸쳐 경쟁 우위를 갖고 있지만, 하드웨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 역량이나 전력 용량 등 중국이 우위를 확보하는 영역이 나오고 있다는 걸 시장도 인정 (11/28).
올해 미국 AI주의 독보적인 상승세가 약해졌고 중국 AI주의 강세가 눈에 띄게 나온 배경.
2) 작년 말부터 대규모 투자가 탄탄한 수익 전망에 근거하지 못하고 있다는 걱정이 종종 제기됐지만, 더 큰 규모의 투자 계획들이 발표되면서 시장을 안심시켰음.
하지만 AI 관련 기업들 사이의 순환출자 형식의 투자가 잇따라 발표됐고, AI 모델 경쟁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메타가 초대형 투자를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과잉투자 우려가 높아짐.
이 와중에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 알파벳 등은 투자 지출과 수익 전망을 연결시키면서 무분별한 투자가 아니라는 걸 보여줬고 (10/31, 11/12), 실제 성과를 통해 투자자의 불안을 다시 잠재웠음 (11/26).
3) 이 과정에서 구글은 엔비디아 GPU에 의존하지 않고도 최고 성능의 대형언어모형 (LLM)을 학습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서, 엔비디아를 위협 (11/28).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독점력이 약해지면서 마진이 축소될 거라는 우려가 AI 관련주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을 거라는 걱정이 있음.
그러나 반사 수혜를 입을 거라고 전망되는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엔비디아의 86% 수준까지 높아진 만큼, 주도주가 전환되더라도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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