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초 물가 상승 압력 경계
KB Macro
■ 11월 한국 소비자물가, MoM 0.2% 하락 & YoY 2.4% 상승
11월 한국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8% 하락, 전년동월대비 2.4% 상승을 기록했다.
11월 전월비 물가 하락은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식료품 부문이 견인했으며, 하락 기여도가 -0.21%p에 달했다.
10월 긴 추석 연휴로 상승했던 오락/문화, 음식/숙박 등의 서비스 물가가 일부 반락하기는 했으나 상승 폭 대비 하락 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유류세 인하는 지속되나 인하 폭은 축소되었고, 국제유가 하향 안정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의 영향이 반영되며 석유류 물가가 상승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70원 내외에서 쉽게 내려오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작년 4분기 분기평균 기준 환율이 1,396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올해 4분기에도 여전히 크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 환율 1% 상승 시,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에 0.03%p 상승으로, KDI는 0.04%p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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