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및 마두로 축출의 영향

KB Macro
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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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 생산을 당장 늘리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인 미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목표로 함
미국이 3일 새벽 베네수엘라를 공습하고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했다.
명분은 마약 테러 근절이지만 미국 석유 기업들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공고히 하겠다는 메시지가 뚜렷하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은 전세계 1위지만 봉쇄조치로 인해 생산량은 1% 수준에 불과하다 (2024년 기준).
베네수엘라 내 에너지 생산설비는 아예 새로 지어야 하는 수준인 만큼, 미국의 영향력 아래에 놓인다고 하더라도 당장의 원유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하지만 매장량이 매우 많고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데다가 미국 정유사들의 설비가 베네수엘라에 주로 매장된 중질유 처리에 특화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베네수엘라에 대한 영향력 강화가 장기적으로 미국의 에너지 안보에서 가지는 의미가 크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미국의 정유사들이 베네수엘라에 직접 투자해 설비를 보유할 경우 미국이 직접적인 공급라인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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