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500원대 환율 속 대외 건전성 점검, 외환위기 우려는 과도

KB Macro
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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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환율 급등 (원화 가치 절하)은 수출 경쟁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크게는 3가지 경로를 통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원화 가치 절하는 (1) 인플레이션 상승 및 실질구매력 감소 (3/25), (2) 대외부채 부담 확대 그리고 (3) 자본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1997년 외환위기의 경험과 사실상 처음 도달하는 1,500원대 환율이 맞물리며 경계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 1997년 외환위기 복기: 높았던 단기외채 비중이 문제
대외 건전성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외채무 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1997년 외환위기의 직접적 원인은 과도한 단기외채였다.
당시 천개의 상장기업 평균 부채비율은 589%로 기업들의 부채 규모가 막대했으며, 이는 은행들의 건전성 훼손으로도 이어졌다.
동시에 문제가 된 것은 종합금융회사 (종금사)였다.
종금사들은 금리가 낮은 일본 엔화 등을 단기로 차입한 뒤 동남아시아 등에 장기로 운용하는 만기 불일치 구조를 취하고 있었으며, 동남아시아 경기 침체로 해당 자산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단기 외화차입금의 80%가 금융기관 전체 자산의 70%를 구성하는 장기 자산에 투자되는 구조였다 (Kim Kihwan, 2006, citing Park, Song & Wang, 2004).
여기에 국내 일반은행들은 달러로 빌려 원화로 대출하는 통화 불일치까지 겹치면서, 이른바 이중 미스매치 구조가 외화 유동성 위기를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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