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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담은 중국 뿐만 아니라 원유 순수입국 모두에게 부담
- 이란의 위안화 결제 허용, 중국에는 전략적 기회 요인
- 이란 전쟁으로 중국의 수출 확대 전략은 변경되지 않을 전망
■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담은 중국 뿐만 아니라 원유 순수입국 모두에게 부담
최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배럴당 1달러의 통행료를 위안화 또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조치는 원유 순수입국 전반의 에너지 및 물류 비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수출 중심 경제 구조를 가진 국가일수록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비용 상승이 중국의 제조강국 및 수출 고도화 전략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나 다수의 수출 주도 국가가 원유 순수입국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특정 국가에만 불리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중기적으로는 제조업 중심 국가로부터 상품을 수입하는 미국 역시 비용 상승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 이란의 위안화 결제 허용, 중국에는 전략적 기회 요인
통행료 부과 자체는 중국에도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나, 결제 수단으로 위안화가 포함된 점은 중국에 구조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페트로 위안 확산과 위안화 국제화 흐름을 강화하는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일대일로 참여국 간 위안화 거래 확대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이란이 친이란, 반미 성향 국가에 대해 우호적인 항해 조건을 제공할 경우, 중국은 탈달러 결제 시스템 구축과 외교적 지위 활용 측면에서 추가적인 레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다.
세컨더리 보이콧을 통한 미국의 제재 가능성은 존재하나, 이미 제재 대상인 이란의 정책 실행에는 구속력이 없다.
또한 중국은 낮은 물가 수준, 전략비축유, 에너지 믹스, 수입선 다각화, 가격 통제 등 다양한 완충 장치를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 대응력이 높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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