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양호했던 1분기 GDP, 2분기부터가 진짜다

KB Asia Monitor
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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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1Q26 GDP 7.83%, 시장 컨센서스 (7.6%) 상회
  • 1분기 소매판매 10.9% YoY 기록. 관광 소비가 견인
  • 베트남 정부, 재정정책 드라이브에도 불구하고 올해 GDP 목표 10% 달성 가능성 낮을 전망
■ 베트남 1Q26 GDP 7.83%, 시장 컨센서스 (7.6%) 상회

지난 주말 발표된 베트남 2026년 1분기 GDP는 7.83% YoY로 작년 1분기 (7.07%) 및 시장 컨센서스 (7.6%)를 상회했다.
4분기 (8.46%)보다 낮으나 1분기 Tet (뗏, 한국 설날과 유사) 연휴에 따른 계절적 요인으로, 전년 대비 성장세가 개선되었다는 점에서 양호한 출발로 판단된다.
특히 제조업이 이를 견인했다.
제조업 성장률 (9.7%)과 산업생산 (9.0%) 모두 전년 동기를 상회했으며, 생산용 원자재와 부품의 수입 증가는 기업들의 새 생산 사이클 진입을 의미한다.
다만 3월 제조업 PMI가 54.3에서 51.2로 하락하고 소비용 수입 증가율도 급격히 둔화되는 등, 에너지 가격 상승 → 원가 부담 증가 → 기업 심리 위축 → 가계 구매력 약화라는 흐름이 1분기 말부터 조짐을 보이고 있다.


■ 1분기 소매판매 10.9% YoY 기록.
관광 소비가 견인

1분기 소매판매는 10.9% YoY를 기록했다.
숙박 및 외식 (13.3%)과 여행 서비스 (12.5%) 등 관광 관련 항목이 전체 평균을 상회했는데, 2025년 8월부터 시행된 동유럽 12개국 대상 무비자 정책이 효과를 보였다.
실제로 1분기 유럽 방문객은 +55.6% YoY 급증했으며, 유럽 관광객은 체류 기간이 길고 지출 규모가 커 관광 수익 기여도가 높다.
다만 상품 소비 증가율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 효과가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이란 분쟁 이후 3월 휘발유 가격이 23.3% 급등하면서 소매판매 명목 증가율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물가 요인을 제거한 실질 소매판매 증가율이 7.0%에 그쳤다는 점에서, 실질 소비 개선 폭은 명목 수치보다 제한적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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