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SG Brief 주가전망

전환 속도가 비용을 결정하는 시대
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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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AM 톤당 75.36유로 시대, 그린스틸 전환 속도가 비용 결정
  • AI가 가속하는 '노동의 자본 대체': 생산성 향상의 이면
■ CBAM 톤당 75.36유로 시대, 그린스틸 전환 속도가 비용 결정

EU의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 (CBAM)이 2026년 1분기 공식 기준가격 톤당 75.36유로를 확정하면서, EU로 철강·시멘트·알루미늄을 수출하는 기업에 실질적 비용 부과가 개시됐다.
이 가격은 EU ETS 경매 평균가에 연동되어 분기별로 갱신되며, 2030년까지 배출 허용량 62% 감축이라는 장기 경로 위에 놓여 있다.
CBAM은 제도로 고착화됐고, 기업에게 남은 변수는 '탄소비용을 얼마나 빨리 줄이느냐'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갈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유동성 위기로 그린스틸 프리미엄 64% 급락의 상징이 됐던 스테그라 (구 H2 Green Steel)가 이번 주 17억 달러 구제금융을 확보하며 프로젝트 존속에 성공한 한편, 한국에서는 현대제철이 올해 2월부터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기반의 탄소저감강판 'HyECOsteel'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기존 고로재 대비 탄소 배출을 약 20% 줄인 이 제품은 현대차·기아의 국내 및 유럽 생산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며, 미국 루이지애나에도 14.6억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강판 특화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하는 등 관세와 CBAM 비용을 동시에 해소하는 현지 저탄소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같은 주간 유럽에서만 스테그라 17억 달러, 젤레스트라 6억 달러, 엔비전 5억 달러 등 40억 달러 이상의 전환금융이 체결된 반면, 아시아 전환금융 시장에서 한국은 여전히 '초기 단계'로 평가받고 있어 전환금융 활용 격차가 그대로 비용 격차로 전이될 수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 같은 철강업종 내에서도 CBAM 비용 노출도와 감축기술 확보 속도라는 두 축으로 기업 간 차별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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