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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중국 물가: 유가, 통신도구, 비철금속이 메인 드라이버
- 5월 중국 수출입: 지역별로는 한국, 대만, 품목별로는 집적회로, 구리, 첨단기술제품이 증가세 견인
- 중국 정부, 중기적으로 소비시장 부양이 아닌 신형인프라 투자 확대에 집중할 것
■ 5월 중국 물가: 유가, 통신도구, 비철금속이 메인 드라이버
5월 중국 CPI와 PPI는 각각 1.2% (예상 1.3%, 전월 1.2%), 3.9% (예상 3.9%, 전월 2.8%)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올해 들어 중국 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리플레이션 기대도 확대되고 있다.
다만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물가 상승은 내수 회복보다는 원자재 가격 변동과 AI 투자 확대에 따른 일부 품목 가격 상승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CPI에서는 귀금속 (39.0%)과 차량용 연료 (21.1%)가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다.
이외에도 통신도구 (6.6%), 헬스케어 (3.4%), 가구 (3.2%)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신도구에는 휴대전화, 태블릿, 통신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포함되는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확대 등 AI 밸류체인 전반의 가격 상승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내수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돈육 가격은 -16.1% 하락해 전월 (-15.2%)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PPI는 철강 관련 채굴 및 제련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비철금속 가격이 여전히 전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B2B 출하 비중이 높은 생산소재가 5.2% 상승한 반면, B2C 중심의 생활소재는 -0.8% 하락해 두 지표간 괴리가 확대되고 있다.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 상승에도 소비재 가격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비용 상승분을 최종 소비자 가격에 충분히 전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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