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하게 보기
- 미국 원전의 핵심 병목: 유틸리티의 참여. 어떻게 이들을 참여시킬 것인가
- 175억달러 공급망 대출의 핵심: 유틸리티에게 참여 명분을 준다
- 논점은 이미 ‘원전이 필요한가’에서 ‘어떤 구조라면 건설할 수 있는가’로 이동
- 점차 구체화되는 참여의 조건
- 미국 원전. 선언에서 프로젝트로 이동
■ 미국 원전의 핵심 병목: 유틸리티의 참여.
어떻게 이들을 참여시킬 것인가
미국 신규 원전의 핵심 병목은 수요나 기술이 아닌 사업구조와 유틸리티의 사업참여 여부라는 판단이다.
전력수요 증가와 무탄소 기저전원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넓어졌지만, 유틸리티가 신규 원전 참여를 주주와 규제기관, 기존 고객에게 설명할 수 있는 구조는 아직 명확치 않다.
상당한 규모의 투자비와 건설비 초과, 공기 지연 가능성을 단독으로 부담하는 선택을 정당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규 원전 재개의 핵심은 유틸리티를 다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감당 가능한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 175억달러 공급망 대출의 핵심: 유틸리티에게 참여 명분을 준다
이러한 관점에서 6월 23일 미국 에너지부 (DOE)가 발표한 175억 달러 규모 원전 공급망 대출은 공급망 확충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표면적 목적은 장납기 기자재를 선제적으로 발주해 공급망을 복원하는 것이지만, 유틸리티에게는 신규 원전 사업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프로젝트 전체 건설 위험을 즉시 부담하지 않고도 총사업비 대비 제한된 초기 자본으로 기자재 생산 슬롯과 후보 부지의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건설가격과 일정, 장기 구매고객이 구체화되면 본격적인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정부와 원전 공급사가 초기 위험을 상당부분 부담함으로써 공급망에는 주문을, 유틸리티에는 참여 명분을 제공하는 구조다.
KB증권은 동 조사분석자료를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를 작성한 조사분석담당자는 해당 종목과 재산적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본 자료 작성자는 게제된 내용들이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신의 성실 하게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