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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1. 비싼가?]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2조달러, 공모규모 1천억달러를 예상하는데, 최근 연환산 매출대비 P/S 30배임. AI기업들 중에서는 이만큼의 밸류에이션을 받는 기업들이 없지는 않음
- [질문2. 흥행할까?] 순수하게 AI모델만으로 전방수혜를 누리는 첫 상장사례로, 조달 자체가 실패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임. 다만 OpenAI의 공격적인 가격인하 행보는 부담이고, 미국 내 자금공급 여력도 만만치는 않아보임
- [질문3. 한국은?] 흥행 여부와 관계 없이 수급은 스페이스X때처럼 앤트로픽으로 몰려갈 수 있음. 주가는 흥행 여부에 따라 단기/장기 영향이 달라지며, 이는 그리 간단하지는 않음. 자료에 앤트로픽IPO의 한국시장 영향도 다루었음
앤트로픽 IPO를 앞두고 가격, 흥행, 그리고 한국 영향을 점검했다.
비싸지는 않다 해도 흥행은 고민스럽다.
상장 이후 수급을 빨아들일 것은 명확해 보이나, 주가 영향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 비싼가?
앤트로픽은 9~10월에 IPO를 할 계획 하에 비공개 상장신청서 (S-1)를 6월에 제출했고, 늦어도 9월에 S-1이 공개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2조달러, 공모규모 1,000억달러를 예상하는데, 2조달러를 달성한다면 미국시장 시가총액 6위가 된다.
앤트로픽의 최근 연환산 매출액은 650억달러인데, 시가총액 2조달러를 가정하면 P/S는 30배다.
팔란티어, 네비우스, 아스테라랩스 등 AI 연관 기업은 이미 확정 매출액대비 30배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어 앤트로픽의 2조달러가 엄청난 고평가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흥행은 밸류에이션과는 다른 문제다.
■ 흥행할까?
앤트로픽은 순수하게 AI모델만으로 전방수혜를 누리는 첫 상장사례다.
매출도 없이 상장했던 닷컴버블의 브라우저/포털업체들과는 다르게 5년간 업력을 쌓아왔고, 실제 매출로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청약이 미달되는 등 조달 자체가 실패할 가능성은 현재는 높지 않아보인다.
다만 흥행까지 가기에는 분위기가 녹록지 않다.
OpenAI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 행보는 앤트로픽 IPO에 부담이 될 수 있다 (8.27, 김일혁).
미국 자금시장의 조달여력도 봐야 한다.
스페이스X에 앤트로픽까지 상장하면 2026년 미국의 IPO규모는 역사상 최대다.
회사채 발행 규모도 마찬가지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은 해외에서 회사채 발행까지 늘리고 있다.
AI투자에 대한 미국 내 자금공급여력 또는 자금을 쏟아붓고자 하는 의지가 점차 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력이 부족하면 다른 어딘가에서 자금을 빼서 앤트로픽에 넣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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