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지역별·유형별 『상권 성장 트렌드』 분석 ① 영남편

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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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상권활성화지수' 기반 지역별, 유형별 분석 상권 선정 배경을 지리적, 행정별 대표성, 상권 배경의 다양성, 지역경제 및 인구거점으로 구분하는 등의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 3] ‘지역별 분석 대상 상권’ 지도

'강릉 교동', '천안 불당', 대전 둔산 등 총 10곳의 지역별 분석 대상 상권을 지도위에 표기했다.

[표 2] ‘지역별 분석 대상 상권’ 유형별 분류 체계

영남권, 호남권, 충청·강원·제주의 '상권'을 유형별로 표를 통해 정리했다.

가. 「영남권 거점: 메가시티 핵심 상권의 비교」

• 주거복합형 부산 서면 – “지방 상권의 미래모델: 외부 자본에 기대지 않는 ‘자생적 로컬 앵커’로 성장 사례”

○ [자생적 로컬 앵커] 부산 서면역을 중심으로 대형유통시설과 외식·의료업 위주로 발달하였으며, 전포 카페거리, 부전동 오피스, 호텔·백화점·쇼핑 거점 등 ‘로컬 브랜드’로 자리매김

  • 관광 트렌드에 좌우되는 상권과 달리 부산 시민들의 일상적인 생활과 문화 소비가 결합한 인라인(In-line) 상권으로 ‘기초체력이 견고한 상권’의 표본이라 할 수 있음
    - 부산 전체 상권 평균 대비 대출금액 상승률 최저 수준² , 고정 배후 소비층³이 탄탄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주중 오피스·학원가 등과 주말 문화·여가 등 집객력이 견고함

[그림 4] 부산 전포 카페거리 - 입구

'부산 전포' 카페거리 입구에 있는 표지판의 모습이다.

[그림 5] 부산 전포 카페거리 – 주요 상권

'부산 전포' 카페거리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 [뉴트로와 감성의 교차] 서면은 직장/학원가/로컬콘텐츠가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상권 성장성’을 배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남

  • 부산시 전체 상권 평균 대비 상권 내 현금성 자산⁴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며, 과거 대비 상가공실률⁵이 개선됨에 따라 상권 성장에 기여
  • 이는 <전포 카페거리·서면 MZ 여가 소비 지대>와 연결돼 과거 공구상가 거리가 ‘뉴트로 감성’ 로컬 브랜드와 개인 편집숍, 공방 등으로 변모한 독자적 콘텐츠가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됨
    - 주말 카드 매출 및 2030세대의 체류시간이 상대적으로 높아, 유흥이 아닌 ‘문화적 경험’을 소비하는 구역으로, 서면 상권 전체에 ‘젊은 성장성’을 수혈하고 있음

○ [직장인 일상·금융 소비 지대] 부전동 오피스는 대형 금융기관, 보험사, 메디컬 타워 성형·뷰티 등 및 고시·공무원 학원가가 밀집한 구역으로 고소득·전문직 소비층이 상권 내 상주

  • 전국 최대 규모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안과 등 300 여 개 의료기관과 주요 은행의 부산본부, 증권, 보험사 등이 집중되어 ‘부산의 월스트리트’ 등으로 고정적인 배후 수요를 창출
    - 주중 주간 시간대의 카드 매출⁶과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고단가 결제 비중⁷이 높고 유동인구 덕분에 ‘기본 소비량’이 매달 유지되는 완충장치 역할을 함

• 산업도시형 울산 삼산 – “상권 허브 생태계를 주도하는 구매력이 높은 도시”

○ [구매력 중심의 상권 성장] 금융데이터 관점에서 삼산 상권은 울산에서 손 꼽히는 ‘고객 평균 객단가⁸최상위 상권’이자 권역 내 ‘상권 허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특징

  • 조선·자동차·중공업·석유/화학 등 제조업 중심의 대기업들이 포진하고 있어 산단 배후의 높은 결제 건당 평균가 및 중고가 브랜드 구입 등의 소비가 상권으로 집중되는 구조
    - ‘소비성이 강한 패턴을 보이는 인구⁹’ 비중이 타 지역 대비 높은 경향과 함께, 백화점이 마주보고 있는 유일한 지방 상권으로 프리미엄 음식, 음료 등 지출이 활발한 패턴을 보임

○ [지리적 허브] ‘울산 삼산’ 하나로 모든 소비가 수렴되며, 고속버스터미널, 태화강역 등이 인접해 있어 부산, 경주 등 인근 지역 수요까지 흡수하는 ‘광역 상권 인프라’

  • 특히, 삼산 상권은 울산 최대의 ‘메디컬 스트리트’가 형성돼 주중 낮 시간대 병원 종사자와 유입 환자들로 추정되는 ‘고정 소비’가 발생하는 특징을 보임
    -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까지 직장인들의 유흥·외식 소비가 핵심상권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나거나, ‘하이엔드 소비¹⁰’가 집중되는 트렌드를 보임
    - 울산 전체 인구 감소를 방어할 수 있는 ‘청년층 체류 확대를 위한 로컬 문화 콘텐츠’가 가미될 경우 ‘주중 및 주말 매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광역상업형 대구 동성로 – “로컬 콘텐츠 중심으로 턴 어라운드한 광역 단일 상권”

○ [동성로 르네상스] 1·2호선 반월당역과 중앙로역을 축으로 하는 유동인구 지수¹¹는 대구 기준 최상위 상권으로, 경산 등 인근 대학도시 청년층까지 흡수하는 복합 지구

  • 카드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 ‘결제 건당 평균 금액’은 서울 홍대¹²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며, 2030세대 ‘가성비 문화·패션’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지며 상권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
  • 대구시가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인 공실 활용 청년 창업 지원, 로컬 페스티벌 정례화 등과 연계한 비즈니스와 정책 활성화에 맞춰 ‘성장 모멘텀’ 확보하고 있음
    - 소상공인 개·폐업¹³ 데이터 분석 결과, 청년 창업가들의 신규 가맹점 진입률이 반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어 보임

○ [대구 교동시장의 성공요인] 이 구역은 골목상권 부상을 넘어 공실 문제를 “MZ세대의 로컬 콘텐츠가 어떻게 방어하고 역전했는가”를 데이터로 증명하는 상권 성장 모델

  • 과거 교동은 귀금속, 옷가게 중심의 노후화된 상권으로 18시 이후 유동인구가 감소하였지만, 최근 2년의 경우 야간 인구밀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 특히, 20대 중후반~30대 초반 인구가 유입되어 평균 3.5시간 이상 장기 체류하는 패턴을 보이면서 ‘야간 문화 소비’ 중심으로 축이 이동하고 있으며, 방문 고객의 주점, 카페 소비 등 상권 내부 자본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것이 특징
    - 교동 상가 공실률¹⁴은 개선되고 있으며 점포 생존율¹⁵도 동성로 상권 전체 평균 수준을 상회하며 ‘상권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 시장 인프라’와 ‘청년 크리에이터 콘텐츠’ 간 시너지 성과가 한 몫을 하는 등 전체 지방 상권 중 우수한 지속가능성¹⁶을 보임
² `26.3월 기준 부산 서면 소상공인 대출평균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 (부산 전체 약 7.8% 상승)
³ 부산 서면 ‘점포당 구매력 보유 회원’ 지수는 `26.3월 기준 12.1로 부산 전체 상권 8.0 대비 4.1 높음
⁴ `26.3월 기준 ‘현금성 자산 보유’ 지수는 부산 전체 상권 17.8보다 높은 20.0을 기록함
⁵ `26.3월 기준 서면 ‘상가공실률’ 지수는 30.0으로 2년 전 27.3 대비 2.7 개선
⁶ `26.3월 기준 부산 서면 주중 주간 인당 평균결제금액은 13.7만원으로 주말 주간, 주중 야간에 비해 약 2.0, 1.3배씩 높음
⁷ `26.3월 기준 50대 건당 평균결제금액은 9.4만원으로 타 연령대 대비 고단가 결제 비중이 가장 높음
⁸ 울산 삼산 상권 `26.3월 기준 평균 객단가는 10.7만원으로 울산 전체 7.2만원 대비 3.5만원 높음
⁹ 울산 삼산 ‘점포당 구매력 높은 회원’ 지수는 `26.3월 기준 8.4로 울산 전체 상권 6.9 대비 1.5 높음
¹⁰ High-end 소비: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최고 품질, 성능, 희소성을 갖춘 제품, 서비스를 구매하는 성향
¹¹ `26.3월 기준 대구 동성로 상권의 ‘대중교통인구’ 지수는 대구 전체 상권 6.7보다 높은 19.3을 기록함
¹² `26.3월 기준 대구 동성로 상권 ‘결제 건당 평균금액’은 약 8.0만원으로 홍대 상권 8.1만원과 비슷한 수치를 보임
¹³ `26.3월 기준 해당 상권 ‘개·폐업지수’는 14.7로 1년 전 대비 4.2 개선
¹⁴ `26.3월 기준 상권의 ‘상가공실률’ 지수는 30.0으로 2년 전 대비 2.5 개선
¹⁵ 교동 상권의 ‘점포생존율’ 지수 역시 27.5를 기록하며 동성로 상권 대비 1.0 높음 `26.3월 기준
¹⁶ 교동 상권의 KB상권활성화지수 중 ‘지속가능성’ 지수는 68.3으로 지방 상권 대비 2.5 높음 `26.3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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