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성장 동력이 둔화되고 있다. 이번에 2018년 연간성장률을 기존 2.8%에서 2.7%로 조정한다. 고용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 내수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설비투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또한, 수출은 상대적으로 견고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수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시에는 하방리스크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은행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7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2018년 성장률을 0.1%p 하향했다. 연내 금리 인상은 정책여력 확보 등의 요인으로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았지만, 4분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