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매크로

글로벌 경기보다는 내수 둔화가 더 큰 우려 요인

한국 6월 산업활동
2018.07.31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6월 광공업 생산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해 시장 예상 하회

6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해 시장 예상 (블룸버그 +0.7%)를 하회했다.
전월대비로는 0.6% 감소했는데, 이는 전기가스업 (전월대비 3.6%) 생산 증가에도 제조업 (-0.8%)과 광업 (-4.0%)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편, 서비스업 생산 (전월대비 0.2%)은 증가했으나, 광공업 및 건설업 (-4.8%)과 공공행정 (-3.7%)이 모두 감소해 전산업생산은 지난 2개월간의 증가에서 감소로 반전했다.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소비 반등 또한 일시적인 요인에 기인해 향후 내수부진을 암시

제조업은 2개월 연속 반등에서 하락 전환했다 (전월대비 -0.8%).
반도체 (11.2%)가 증가했으나, 자동차 (-7.3%) 및 화학제품 (-3.6%) 등이 전월대비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는 감소했으나 재고는 증가해 재고 출하비율 (111.5%)은 전월에 비해 2.9%p 상승했다.
특히 내수가 부진했는데, 수출 출하 증가에도 내수 출하가 전월대비 3.8%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와 금융보험업 등 증가로 전월대비 0.2% 증가했으나, 여전히 숙박 및 음식업과 부동산업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6% 증가했으나, 월드컵 특수 요인이 컸으며, 경기 변동에 연동하는 내구재는 전월대비 감소 (-2.8%)했다.
특히, 6월에는 투자의 감소폭이 눈에 띄게 확대됐다.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5.9% 감소해 전년동월대비로도 감소폭을 크게 확대했다 (-13.8%).
건설기성도 토목과 건축이 모두 감소해 전월대비 4.8% 감소했다.
오재영 오재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