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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내 유로 지역의 상대적 부진 지속

KB Macro Weekly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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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존 제조업 PMI 26개월 내 최저, 선진국 내 부진한 흐름

유로존 서베이 지표들이 두드러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0월 센틱스 투자기대지수와 ZEW 경기기대지수 모두 전월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월 유로존 PMI 지수도 제조업 및 서비스업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다.
제조업 PMI는 52.1을 기록해 2016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서비스업 PMI도 2016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10월 미국과 일본 PMI 지수는 상승했다.
미국은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예상을 상회했으며 종합 PMI는 4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제조업 PMI도 4개월 연속 상승해 지난 3분기 평균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 10월 유로존 PMI는 3분기보다 4분기 경제성장률 추가 둔화 가능성 시사

선진국 내 차별화를 가져온 것은 내수다.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확대에도 미국과 일본은 상대적으로 견고한 내수가 이러한 대외적인 요인을 상쇄했다고 판단된다.
미국은 수출 둔화에 따른 제조업 확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으나, 서비스업의 확장세가 이를 상쇄했다.
일본 제조업 PMI 내에서도 10월 신규수출 주문과 신규주문 모두 확대되면서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반면, 유로존은 대외 불확실성이 제조업 경기 심리 및 대내 수요 둔화를 야기하고 있다.
10월 종합 PMI 지수가 3분기 (54.3)보다 더 하락하면서 4분기 실질 경제성장률도 3분기보다 더 둔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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