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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된 역성장, 4분기에는 반등 기대

일본 3분기 GDP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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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분기 GDP 0.3% 감소, 예상된 역성장

일본 3분기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분기대비 -0.3%, 전기비연율로는 -1.2%를 기록해 KB증권 예상치 (-0.1%, -0.5%)를 하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전기비 -0.3% 및 전기비연율 -1.0%)도 소폭 하회한 수치이다.
3분기 경제 역성장은 여름 내 있었던 태풍과 지진 등 계절적 요인이 생산차질로 나타나 예고된 결과이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KB증권 예상을 상회하였지만, 소비와 수출 및 수입은 모두 예상을 하회했다.
그러나, 소비 중 내구재 등 상품 지출은 증가하였으며 전반적으로 투자도 견고해 내수를 중심으로 한 경기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일본 경제는 2019년까지 경기 확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계절적 요인을 제외하면, 소비와 투자는 견고한 흐름

지출별 세부 내용을 살펴 보면, 국내수요 기여도 (-0.2%p)와 순수출 기여도 (-0.1%p)가 모두 전분기대비 하락했다.
민간소비는 2018년 1분기 감소에서 2분기 증가로 전환했으나, 3분기에 다시 감소했다.
지진 및 태풍으로 인한 활동 제약으로 서비스 소비 (전분기대비 -0.7%) 감소 영향이 컸다.
경기에 연동되는 내구재를 비롯한 상품 지출이 증가세를 유지한 것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수출 또한 전분기대비 1.8% 감소했으나 계절적 요인이 컸다.
태풍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간사이 공항 폐쇄로 인한 수출 감소,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 소비 둔화 등이 그 요인이다.
한편, 투자는 KB증권 예상보다 양호했다.
건설투자는 2017년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임대용 주택 붐이 꺼지면서 나타나고 있는 건설투자 감소세는 둔화되고 있어, 이러한 감소가 2019년에는 거의 마무리될 것이라는 KB증권의 전망에 부합한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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