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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보다 다소 개선될 전망

2019년 일본 경제 전망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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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 성장 예상, 내수확대가 대외적 둔화 요인을 상쇄
2019년 일본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1.2%로, 2018년 예상 1.0%보다 0.2%p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2019년에 글로벌 경제가 감속하지만 일본은 경제 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2019년에는 일본 내수가 본격적으로 확대되어 대외적인 둔화 요인을 상쇄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예상보다 부진했던 2018년 일본 경제는 계절적 요인이 컸다고 판단된다.
겨울 한파와 여름 태풍 및 지진 영향으로 1분기와 3분기에 일본 경제가 역성장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저에는 내구재 소비 등이 증가하고 있으며 견고한 투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2019년에는 본격적인 내수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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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개선, 임금상승세 지속과 소비세 인상 전 선제적 수요 확대
2018년부터 나타난 임금 상승세가 2019년에도 지속되면서 가계 소비 여력 확대에 따른 소비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018년 일본 기업이익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노동시장 내 구인압력이 더욱 확대되면서 임금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
2분기 일본 기업의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18% 증가했으며, 이러한 이익 확대는 2019년 근로자 보너스 지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3% (9월)까지 하락한 실업률도 하락압력이 지속되어 기업들의 구인난은 심화될 전망이다.
이는 임금 상승뿐만 아니라, 자동화 관련 설비투자 수요로도 이어진다.
한편, 2019년 10월 소비세 인상이 결정되면서 이에 따른 선제적 수요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일본 실질 경제성장률을 지출별로 살펴보면, 내구재 소비 지출과 건설투자는 상승해 선제적 수요가 이미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민간소비는 2019년 1.1% 증가해 2018년 (0.4% 예상)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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