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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사태로 무역분쟁 불확실성 재확대

중국주식 이슈 점검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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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리뷰
중국 증시는 멍완저우 화웨이 CFO의 체포 소식과 약가 인하 우려가 보도되면서 오후장부터 낙폭이 확대됐다.
본토증시는 상해종합지수 -1.68%, 심천성분지수 -2.44%, CSI300지수 -2.16%를 기록했고, 홍콩증시는 홍콩항생지수 -2.47%, 홍콩H지수 -2.57%로 마감했다.
낙폭이 큰 섹터로는 통신설비 (-4%대), 제약/헬스케어/항공/주류/전자부품 (-3%대), 증권/바이오/통신 (-2%대) 등 모든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

美 중흥통신 (ZTE)에 이어 화웨이 견제 강화
12월 1일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멍완저우 화웨이 CFO를 체포했다.
이후 12월 5일 주캐나다 중국 대사관은 근거 없이 중국 국민을 체포했다고 항의했으며, 12월 6일 언론에 관련 내용이 보도되면서 중국증시 낙폭이 확대됐다.
WSJ에 따르면, 멍완저우 CFO는 2008년부터 2018년 4월까지 화웨이 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스카이컴 테크’의 이사를 맡았다.
미국 사법당국은 2016년부터 스카이컴 테크가 이란과 거래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미 당국이 중흥통신을 조사하는 과정 중에 드러났다고 전했다.
미국 상무부의 중흥통신 조사 자료에 따르면, “라이벌 회사인 ‘F7’도 이란과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는 기록이 있다.
미국은 ‘F7’을 화웨이가 만든 회사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2011년 ‘F7’은 미국 회사 ‘3리프’ 합병을 시도했으나 미국 당국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화웨이가 이보다 앞선 2010년에 ‘3리프’ 합병을 시도했는데, 미국이 반대하자 ‘F7’이라는 다른 회사를 설립해 인수를 재시도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박수현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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