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고한 대로 채권매입 종료를 발표했다. 재융자 금리 (main), 한계대출금리, 그리고 ECB 예치금리는 각각 0.0%와 0.25%, -0.40%로 유지했다. ‘2019년 여름까지 현재 수준의 저금리 기조’ 문구를 유지했으며 금리 인상 시점 이후에도 재투자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은 또 하향했다. 2018-19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0.1%p씩 하향한 1.9%, 1.7%로 제시했으며, 신규로 2021년 성장률을 1.5%로 제시했다. 물가전망은 2018년은 0.1%p 상향, 2019년은 0.1%p 하향했다. 리스크에 대한 언급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균형된 리스크 문구는 유지했으나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하방리스크 확대 (moving to the downside)를 언급해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시장은 완화적으로 받아들여 유로/달러가 동 발언 직후 상승에서 하락 전환 (-0.2%)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