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기준, 주간 선진국, 신흥국 주식형 펀드 플로우는 각각 -14.1억 달러, +7.4억 달러로 집계됐다. 선진국 펀드는 2주 만에 순유출 전환, 신흥국 펀드는 12주 연속 증가했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10월을 기준점으로 할 경우, 선진국 펀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자금이 이탈했다. 반면, 신흥국 펀드는 EMEA 지역이 소폭 순유출 된 걸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 펀드의 설정액은 순증했다.
선진국 주식형 펀드는 북미 지역 (-28억 달러)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순유입됐다. 북미 펀드는 12월 마지막 2주간 자금 유출입 변동 (-208억 달러 → +323억 달러)이 매우 크게 나타나기도 했으며, 11월을 제외하면 10월 이후 월간 설정액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일본 펀드와 함께 홍콩 펀드에도 자금 유입이 전개되면서 설정액은 13주 연속 순증했다. 서유럽 펀드 (+5.2억 달러)는 7주 만에 잔고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