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로의 2018년 4분기 성장도 전분기보다 둔화 예상 중국의 4분기 성장이 전분기보다 둔화되었고, 연간 6.6% 성장은 28년 내 최저이다. 내주 발표될 미국과 유로의 4분기 경제성장률도 전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4분기 성장률은 민간소비가 주도하겠으나, 민간투자와 수출 등 대외 부문이 부진함으로써 전기비 연율로 2.6%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분기인 3분기에 기록한 3.4%를 하회하는 성장이다. 미국 경기는 단기 순환사이클상으로 2018년 4분기가 정점인 것으로 판단하며, 이에 2019년 미국 경기 사이클은 완만한 둔화 추세를 예상한다. 유로지역의 4분기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기대비 0.1% 증가에 불과할 전망이다. 전년대비로는 1.4% 증가할 전망이며, 이는 컨센서스인 전기대비 0.2% 증가에 못 미칠 것임을 의미한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전기대비 보합 또는 역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프랑스와 스페인은 3분기보다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