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매크로

재정과 통화완화정책, SENSEX의 추세적인 상승 전망

KB 해외주식 | 인디아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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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패배를 만회하고 연임을 달성하기 위한 모디 총리의 포퓰리즘 정책 우려

2018년 11~12월 주 의회 선거에서 모디 총리의 인디아 국민당 (BJP)은 전패했다.
패배의 아픔을 치유할 겨를도 없다.
연임을 강력히 원하는 모디 총리는 4~5월 총선을 준비해야 한다.
지난 2014년 총선에서 Rajasthan, Madhya Pradesh, Chhattisgarh의 승리는 BJP가 단독여당의 입지를 굳히는데 크게 공헌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주 의회 선거 결과가 총선 결과까지 이어지는 승리 방정식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모디 정부는 기존 지지기반을 견고히 하면서 연임을 지속하기 위한 뚜렷한 정책 어젠다가 절실하다.
잃어버린 농촌지역의 민심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이며, 이 때문에 포퓰리즘 정책 남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관점 1: 재정정책

2019년 인디아 증시의 점진적인 상승을 전망하며 SENSEX Index는 40,000pt까지 상승을 예상한다.
첫째, 인디아 증시의 상승 이유는 매크로와 정책에서 찾을 수 있다.
성장 둔화를 막기 위한 부양책이 중장기적으로는 인플레 압력, 재정 악화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모디 정부는 민심 회복을 포함한 경기 둔화 방지를 위해 노골적이면서 점진적인 ‘민심 정책’에 올인해야 한다.
투자심리가 재정 악화를 크게 우려했다면 증시는 큰 조정을 보였을 것이나 그렇지 않다.
투자자 역시 먼 훗날의 재정 부담을 섣불리 우려하기보다는, 현 시점의 인디아 경기사이클 둔화를 막기 위한 정책, 그리고 그러한 정책의 지속성에 무게를 둔 투자 전략을 모색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1) 2018년 하반기 그림자금융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유동성 공급 이후 증시가 회복하고 금융업종이 아웃퍼폼 했던 점과, 2) 정부 정책과 마찰이 이어졌던 인디아 연은 (RBI) 총재의 교체 이후에 루피화는 절상되고 인디아 변동성 (VIX) 지수는 하락한 게 대표적 예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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