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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둔화, 물가 하락으로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조 예상

KB Macro Weekly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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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기 둔화 우려는 경감되나, 물가 안정으로 완화적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예상
주요국들의 완화적 통화정책 스탠스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연초 이후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다만, 미국은 설 연휴 동안 긍정적인 두 가지 경제지표가 발표되어 경기 불안감이 다소 경감될 것이다.
1월 고용지표에서 신규 일자리 수가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으며, 1월 ISM 제조업 지수도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그럼에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물가 안정은 완화적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긴축으로의 스탠스 변경이 어려울 유로존과 일본 중앙은행
유로존은 경제지표 둔화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월 ECB가 통화정책 회의에서 뚜렷한 스탠스를 취하지 못하였던 것도 경기 둔화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12월 산업생산도 11월보다는 반등하겠지만 반등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어 경기 둔화 우려를 경감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유로존은 그 어느 때보다 2~3월 내 발표될 경제지표가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은 경기 둔화보다는 물가상승률 둔화가 더 큰 부담이다.
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비 연율로 2.9%를 기록해 경기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다.
KB증권은 2018년보다 2019년에 일본 경제성장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최근 신선식품 가격 안정과 유가하락으로 일본의 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근원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1%를 하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BoJ는 긴축보다는 오히려 추가 완화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문정희 문정희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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