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기준, 주간 선진국, 신흥국 주식형 펀드 플로우는 각각 -12.9억 달러, +19.0억 달러로 집계됐다. 선진국 펀드는 최근 2주간 소폭 순유출세가 연출되는 반면, 신흥국 펀드는 투자심리 회복 지속에 힘입어 19주 연속 설정액이 증가했다.
선진국 주식형 펀드는 서유럽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순유입세를 기록했지만, 유입 강도는 세지 않다. 서유럽 지역은 연초 이후에도 자금 유출이 지속되면서 2018년 3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북미 지역의 최근 3주간 투자 심리는 매수 우위다. 2월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매도 우위 (-11.6억 달러)지만, 1월 (-170억 달러) 대비 유출액은 크게 감소했다.
선진국 증시 (MSCI 기준)의 조정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018년 9월 하순부터 저점을 형성했던 12월 하순까지 선진국 펀드는 -546억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후 현 시점까지 재유입된 설정액 규모는 +534억 달러로 유출액의 98%가 재유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