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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통화정책 완화기조 강화는 시장과 경기 개선에 기여

KB Macro Weekly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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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일본, 미국 중앙은행, 추가적 완화조치 언급 또는 금리 정상화 연기 예고 전망
지난주 위클리에서는 7일 예정된 유럽연합 중앙은행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1분기까지 나타난 유로지역의 경기부진과 물가하락 압력 등을 반영해 2019년의 성장률 (1.7%)과 인플레이션 (1.6%)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19년 여름까지 정책금리를 현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금리 가이던스에 대한 변경 가능성과 민간부분을 타깃으로 하는 은행에 대한 장기대출프로그램 (TLTRO)을 재개하는, 즉 제3차 TLTRO에 대한 언급 가능성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이전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한다.
15일에 있을 일본 중앙은행 (BoJ)의 통화정책회의에서도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물가상승률의 하락과 10월에 있을 소비세 인상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 등 때문이다.
BoJ의 예상되는 정책수단은 10월 소비세 인상 이후에도 상당기간 동안 현재의 낮은 수준인 단기 및 장기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선제적 가이던스를 강화하거나, 현재 연간 6조 엔 규모의 ETF 매입을 늘려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다.
BoJ의 국채 매입은 수익률 곡선 통제를 위한 ‘10년물 국채 금리 0%’ 유지로 인해 그 매입량을 늘이거나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
미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20일에 있을 3월 통화정책 결정 회의에서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정책금리의 향방을 알려주는 점도표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선진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실물경기의 추가적인 부진을 제약하는 동시에 경제심리와 금융시장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문정희 문정희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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