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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 총선과 증시의 상관관계, 중소형주에 주목할 시점

KB 해외주식 | 인디아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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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에서 탈피한 인디아 증시, 자연스럽게 완화될 대내 리스크 요인들

인디아 증시가 주요 신흥국 대비 늦은 반등을 시작했다.
2019년 SENSEX Index의 점진적인 상승과 함께 31,000~40,000pt의 기존 밴드 전망을 유지한다.
인디아 증시가 오랜 기간 박스권 장세를 연출한 이유는 한마디로 ‘불확실성’이다.
큰 고민 없이도 포퓰리즘, 재정, 총선, 파키스탄 불확실성을 떠올릴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들 변수들이 ‘해결 가능’하다는 것이다.


1) 포퓰리즘 & 재정 우려: 3Q18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6%를 기록하면서 1Q17 (+6.0%)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농림수산업 (+2.7% YoY)은 4Q17 이후 둔화세가 뚜렷하다.
정부 측 시각에서는 포퓰리즘 정책의 후유증으로 인한 먼 훗날의 재정 불안을 우려하기에는 당장의 경기 둔화가 걱정일 것이다.
농촌 지역을 포함해 서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방점을 둔 모디 총리의 포퓰리즘 정책은 필요악이지만 중요하다.
투자자들은 정부의 농가대출 면제 정책이 소비지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증시는 부진했지만 하락폭 역시 제한적이었다는 점 역시 이를 방증한다.
향후 인디아 정부는 인디아준비은행 (RBI)이 보유 중인 준비금 (인디아 재무부 추산 3.6조 루피)과 확대된 배당금 (2018년 6,800억 루피)을 재정정책에 투입할 것이다.
정부는 농가에 투입될 예산을 최소 5,000억 루피에서 최대 3조 루피로 추정했다.
정부가 제시한 재정 수입 확대 방안은 미흡하나, RBI로부터의 배당금과 준비금은 재정과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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