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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장기간 연기 가능성 확대, 금융시장엔 긍정적

브렉시트 업데이트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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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연장안 가결, 기한 연장을 통해 협상 지속 예상되며 방향은 소프트 브렉시트 예상

3월 12일~14일, 예정대로 3일간 3단계의 브렉시트 투표가 진행되었다.
예상대로 1) 메이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2) 노 딜 브렉시트 거부, 3) 브렉시트 연장안이 가결되었다.
노 딜 브렉시트 거부안과 연장이 가결된 점은 금융시장에는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요인이다.
다만, 13일 노 딜 브렉시트 거부안이 가결되면서 파운드/달러가 1.333달러 수준 (2.0%)까지 상승함에 따라, 14일에는 소폭 되돌림이 나왔다 (1.324달러, -0.7%).
이제 영국은 20일까지 (19일 예정) 브렉시트 협상안 3차 재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3월 21-22일 EU 정상회의에서 EU와 브렉시트 연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협상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한연장은 1년 이상 장기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만약 19일에 메이총리의 협상안이 가까스레 통과된다면 6월 30일까지 브렉시트 협상안이 연기될 것이다.
브렉시트 기한 연장 및 지속적인 협상과정 진행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협상 방향은 ‘소프트 브렉시트’가 되거나, 낮은 가능성이지만 브렉시트 무효화 또한 논의될 것이다.
이는 하드 및 노 딜 브렉시트를 우려했던 금융시장에는 긍정적일 것이다.
다만, 영국에는 불확실성이 장기화되어 경기 둔화는 불가피하며, 독일 등 EU 주요국들에게도 부담이 될 것이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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