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매크로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과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KB Macro Weekly
2019.03.28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금리역전과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 vs.
미중 무역협상과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 (국채 10년물 금리-국채 3개월물 금리)가 2007년 8월 이후 12여년 만에 역전되었다.
미국 연준의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 하향과 연내 금리동결 결정이 시장참여자들에게 오히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키워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0bp 이상 하락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에 이어 영국 브렉시트도 불안 요인이다.
영국 메이 총리가 제안한 브렉시트 수정안이 또 다시 영국 의회에서 부결되었다.
3월 29일 탈퇴 시점은 EU의 제안으로 4월 11일로 연기되었다.
이제 남은 기간은 2주 남짓에 불과하다.
한편, 기대 요인도 있다.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개최되고, 내주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협상이 이어진다.
미중 무역분쟁은 글로벌 불확실성 요인이라는 점에서 양국 협상의 진전은 글로벌 경제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 다른 기대 요인은 중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이다.
오는 31일 발표될 차이신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 지수는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연말 이후 4개월 만에 기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재정지출 확대, 인프라 투자 지원 등의 정책 영향과 미국의 관세부과 연기 등이 제조업과 서비스업 업황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다음주에는 미국의 금리역전, 영국의 브렉시트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미중 무역협상 진전 및 중국 경기회복 기대가 경감시켜줄 것으로 판단한다.
문정희 문정희
오재영 오재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