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반토막 하락장의 세 가지 시그널을 분석해보다

주간 이그전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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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起):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시작된 경기 우려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이전보다 커졌다.
다만 이번 금리역전이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는데, 금리역전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 (금리인하) 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만약 금리인하 시나리오가 나온다면,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증시는 오히려 상승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번 자료에서는 만약에라도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진다면, 한국증시엔 어떤 영향이 있을지를 세 가지 타입의 하락장을 통해 살펴보았다.

■ 승 (承): 미국의 경기침체와 한국증시
1975년 이래로 코스피는 7번의 하락장이 있었다.
그런데 그 중 미국 경기침체로 인해 하락장이 나타난 사례는 단 두 차례 (82, 08년)에 불과하다.
나머지 세 차례 (79, 90, 00년) 는 경기침체가 시작되기 약 1년 전에 주가 급락이 시작돼서 경기침체가 시작될 때쯤엔 이미 주가 바닥에 도달한 상태였다.
작년에도 경험했듯이 경기침체가 아님에도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무척 대응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처럼 경기침체 이전에 이미 하락장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은택 이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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