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BoJ,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에도 통화정책 변경 없을 것으로 전망 4월 24~25일 예정되어 있는 4월 BoJ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기존의 통화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BoJ는 금리 정책으로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 0%, 기준금리 -0.1%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적완화 조치는 연간 국채 매입 규모 80조엔을 목표하고 있다. 최근 일본 경기 모멘텀 둔화와 물가 상승률 둔화, 그리고 2019년 10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BoJ의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추가 완화 여력이 크지는 않으며, 장기간 BoJ 통화완화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 BoJ가 현재 정책대응을 하기에는 시기상조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이던스 문구 변경은 4월보다는 7월 예상, 경기 회복세 둔화 시 정책 변경 고려 예상 가이던스 문구는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4월보다는 7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018년 7월 BoJ는 ‘2019년 소비세 인상이 가져올 불확실성을 고려해, 현재의 금리 정책을 당분간 지속 (extended period of time)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추가했다. 10월 소비세 인상 직전 관련 문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비세 인상 단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문구 변경은 7월 근처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 최근 경기 둔화로 소비세 인상 연기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소비세 인상 계획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