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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조정을 대비해야 하는 시장과 업종 & 종목 전략

주간 이그전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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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起):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와 진행 방향
5월 10일, 미국은 예고했던 대로 2,00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한 대중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했고, 5월 13일에는 중국이 6/1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미 관세 (5~25%)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5월 14일, 미국은 3,00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한 대중 관세 (25%) 부과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공청회가 6/17 열릴 것이며, 기업들의 이의 자료 제출은 공청회 7일 후 마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0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은 소비재 비중이 높기 때문에 관세 부과를 쉽게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G20회의 이전 협상 결과 등에 따라 스케줄이 정해질 듯하다.


승 (承): 반등 트리거, 분명 존재하지만 멀다
증시 반등의 트리거와 관련된 이벤트는 6월 FOMC (6/18~19)와 G20회의 (6/28~29)를 꼽을 수 있다.
그 중 시장이 기대하기에 좀 더 가까운 것은 연준의 통화정책이다.
추가 관세 영향으로 미국의 장단기 금리 (10년-3개월)는 또 다시 역전되었는데, 연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와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파월 의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불확실하다는 것과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것이 리스크 요인이다.
6월 FOMC는 6/18~19에 열릴 것이고, 그나마 가장 먼저 열리는 관심 이벤트인 ‘시카고 연준 컨퍼런스’도 6월 4일에나 열릴 예정이다.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시장은 확인하기 전에 미리 움직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연준의 완화정책은 여전히 강력한 반등 신호이지만, 다만 그때까지 한 달이 넘는 불확실성의 시간이 남아있다.
이은택 이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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