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1.6% 증가해 시장 예상 (블룸버그 1.0%) 및 KB증권 예상 (1.1%)을 모두 상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1% 감소해, 3월 (-2.3%)보다 감소폭을 축소했다. 건설업 감소 (-2.7%)에도 서비스업 (+0.3%) 및 공공행정 (+3.0%)이 증가해,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2% 감소했는데, 이는 3월 (+3.5%)에 공기청정기 및 통신기기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에 따른 기저효과로 판단된다. 한편, 설비투자 또한 전월 (+10.1%)에 이어 4월에도 전월대비 4.6% 증가해 완연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4월 산업활동 동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세 가지 이유
1) 4월 산업생산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3월 지수들도 상향 조정되었다. 지난 3월에 발표되었던 잠정지수와 비교해보면, 광공업 (+0.4%), 서비스업 (+0.4%)이 크게 상향 수정되면서, 전산업생산이 지난 3월에 제시된 지수보다 0.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