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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대한 관세에서 확인한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

KB Macro Weekly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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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 이후 경기 우려로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확률 상승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5월 30일 ‘불법이민 근절을 위한 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주요국 주가와 채권금리가 하락해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되었다.
특히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 폭이 확대되며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발표되기 이전인 5월 29일 기준 미 연준의 6월과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각각 6.3%.
19.4%였으나, 6월 7일 현재에는 각각 22.9%, 68.4%로 상승했다.
시장 금리는 2019년 말까지 두 번의 금리 인하와 2020년 두 번의 추가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경기확장기 후반부에 대한 우려, 즉 성장률 둔화와 장단기 금리 역전 등으로 경기침체가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있는 상황에서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미국의 소비와 투자, 고용 등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만 미국의 발표 이후 멕시코가 불법이민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과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실제로 예정된 스케줄대로 관세가 부과되지 않거나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문정희 문정희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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