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하반기 전망: 불확실성을 이겨낼 소비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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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반기 상해종합지수 2,620~3,210pt 예상
2019년 하반기 상해종합지수 밴드를 2,620~3,210pt (기존 2,710~3,210pt)로 제시한다.
2019년 2분기 중국 경기가 저점을 형성하고 부양정책이 점차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으나, 무역분쟁의 전개 흐름이 변경되면서 위의 두 가지 가정의 현실화 가능성이 낮아졌다.
하반기 시장을 주도할 모멘텀 대비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전반적인 지수의 흐름보다는, 안정적인 EPS 상승세와 높은 배당성향을 나타내는 소비주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긍정적일 전망이다.

기업이익 전망: 연말까지 둔화될 가능성 존재
지난해 지수 하락은 경기 둔화가 무역분쟁에 의해 가속화되었던 것인데, 올해 들어 경기 개선 흐름이 나타나긴 했으나 관세율 인상으로 지속되기 어려운 환경이다.
절대적인 기간은 아니지만 과거 추이를 살펴보면, 2003년부터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되었던 기간 중국 A주 비금융 섹터의 ROE는 최소 4분기 이상의 조정을 거쳐왔다.
현재 사이클상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여 연말까지 이익 회복이 쉽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