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267270)

3Q 말 이후 인디아시장 회복세 기대

■2Q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하겠으나 영업이익률은 8.2%로 예상치 상회할 전망

현대건설기계의 2019년 2분기 실적 (K-IFRS 연결)은 매출액 8,021억원 (-13.1% YoY), 영업이익 657억원 (-12.6% YoY, 영업이익률 8.2%)을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 (매출액 9,105억원, 영업이익 706억원)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5월 이후 중국에서의 판매감소가 2분기 실적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하지만 수익성 위주의 판매정책과 환율상승, 유럽에서의 굴삭기 판매 회복, 지게차 판매증가 등으로 중국 등 신흥국에서의 판매감소를 일부 만회했고,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은 로컬업체들의 공격적 영업 지속되는 가운데 YoY 판매도 감소세 전환

5월 중국 굴삭기 내수판매량이 16,744대 (-5.9% YoY)에 그치면서 2016년 5월 이후 처음 (춘절효과 제외)으로 전년동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판매량은 112,446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9%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6월 이후에도 월별판매량의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중국 로컬업체들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Sany와 XCMG의 올해 누적판매량은 30% 이상 증가했으나 주요 외자계 기업들은 역성장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