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중 정상회담, 지난해 말과 같이 추가관세 유예와 협상 지속을 선택할 전망 주말 (6/28~29) 일본 오사카에서는 G20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특히 G20 정상회담 직후 열릴 미중 정상회담 (현지시간 29일 11시 30분)에서 양국의 무역분쟁이 어떻게 합의될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이다. 긍정적인 것은 지난 5월 이후 중단된 양국 간의 무역협상이 재개된다는 것과 미국 정부가 예고했던 추가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유예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27일 홍콩 언론인 SCMP는 미중 양국의 관세유예 합의 보도). 26일 미국 재무장관인 므누신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국과의 협상이 90% 마무리되었다”고 발언하여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불발 시 플랜 B를 언급했는데, 이는 추가 관세율이 25%가 아니라 10%일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미중 양측이 무역협상에서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합의되지 않은 이견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KB증권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이 지난해 말 아르헨티나에서 있었던 회담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보다는 양국이 일정기간 동안 성의있는 추가 협상을 지속하는 것으로 합의하리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