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회복 지연으로 하반기에도 감소세 지속 예상

한국 6월 수출입

■6월 수출, 두 자릿수 감소폭을 기록해 부진

6월 수출총액은 441.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13.5%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 (블룸버그 -13.6%) 및 KB증권 예상 (-14.9%)을 모두 상회한 것이지만, 지난 12월 이후 7개월 연속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며, 5월 (-9.4%)보다 감소폭을 확대하였다.
일평균 수출액은 20.55억 달러로 전년대비 13.5% 감소했다.

수출이 시장예상을 상회했지만, 부진했던 20일까지의 수출과 대외 불확실성으로 낮아진 기대 때문이며, 전년대비 두 자릿수 감소폭을 기록해 수출 회복이 지연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2분기 수출은 전년대비 8.4% 감소해, 지난 1분기 (-8.5%)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수입총액은 400.1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1.1% 감소하며 시장 예상 (블룸버그 -9.6%)과 KB증권 예상 (-10.2%)을 모두 하회했다.
무역수지 흑자폭은 41.7억 달러로 전월 (22.7억 달러)보다 개선되었으며, KB증권 예상 (31.4억 달러)을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