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무역협상 관망세로 주식에서는 자금 소폭 유출된 반면, 채권으로의 자금 유입은 지속 6월 28~29일 열린 G20 회의에서 열렸던 미중 무역협상 관망세로 주식 자금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G20 회의를 앞두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및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을 이어갔으나, 시장은 가시적인 결과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강했던 영향으로 판단된다. 반면, 채권으로의 자금 유입은 미국 6월 FOMC 이후에도 지속되었다. 점도표에서 2019년 금리 평균값은 유지되었으나, 사실상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된 영향으로 보여진다. 회의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에 제동을 거는 발언을 했으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7월 상반월에는 이와 같은 자금 흐름에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추가 관세를 보류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미국 ISM 제조업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영향으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조절되어 채권 자금 유입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