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정부는 2019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기존 2.6-2.7%에서 2.4%-2.5%로 0.2%p씩 하향했다. 소비 (2.7%-> 2.4%), 설비투자 (1.0%-> -4.0%), 건설투자 (-2.0%-> -2.8%)를 모두 이전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는 다소 전망치를 하향했으나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한 반면, 투자 및 수출 중심으로 성장모멘텀이 더욱 약화될 것으로 보았다. 소비자물가는 2019년 0.9%로, 당초 예상 (1.6%)보다 큰 폭으로 내렸다. 유가하락과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등 공급 측 요인이 안정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20년 경제성장률은 전년보다 높은 2.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는 3대 정책방향과 10대 중점 관리과제가 제시되었다. 3대 정책방향으로는 1) 경제활력 및 리스크 관리, 2) 체질개선과 미래대비, 3) 포용성 강화이며, 10대 중점 관리과제로는 10조원 +α 투자프로젝트 추진 등이 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