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의 금리인하와 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정책은 ‘3차 글로벌 완화사이클’의 시작이며, 이번 사이클은 2차 사이클과 비슷할 것으로 판단한다. 즉 한국증시의 상승요인이라 하긴 어렵지만, 향후 나타날 여러 리스크 속에서 하단 (2,000pt 부근)을 받쳐주는 역할을 해줄 것이다.
■ 기 (起): 3차 글로벌 완화사이클
7월 FOMC에서의 금리인하 폭에 대한 논란이 있으며, 이는 단기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더 중요한 것은 연준의 금리인하는 3차 글로벌 완화사이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ECB, BOJ, BOE 등의 선진국도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며,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도 완화 정책이 이미 진행되었거나 곧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차 완화사이클 (2009~2010년)은 금융 위기로 촉발되었으며, 2차 완화사이클 (2012~2014년)은 유로존 위기로 시작되었다. 그러면 지금부터 1, 2차 완화사이클에서의 증시 반응을 분석해보자..